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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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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외암마을은 예안이씨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을 앞쪽으로 넓은 농경지를 두고,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막아주는

사이의 구룡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마을이 처음에는 넓은 농경지로 인해

자연발생적인듯 하나

 조선 중기에 이르러 예안이씨가

이 마을에 들어오면서 인물이 나타나자

점차 예안이씨 후손들이 번성하여

집성마을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은 입구의 물(다리)를 건너면서

약한 구릉지에 집들이 길을 따라

독특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을 가운데로 안길이 있고

 이 안길은 올라가면서

좌우로 샛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양은 하늘에서 보면

마치 나무가지와 같이 큰줄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작은 가지가 뻗고

 가지 끝에 열매가 맺어 있는 것과 같은

 자연형태와 같은 마을배치라고 합니다.


 

마을입구에 물레방앗간도 있습니다.

물레방아가 잘 돌아가는 모습이

사극의  한장면인 듯 싶네요.

 

 

 

주말나들이 하기 좋은 외암민속마을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단체로 여행온 나들이객들이 많고

가족끼리 오거나

체험학습으로 오는 아이들과 학생들도 많네요.

 

 

 

마을어귀에 장승도 있습니다.

마을수호신인가봐요.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어요.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매표소가 나오고 매표소 지나 다리를 건너면

물레방아간이 보입니다.

 

 

외암민속마을에서 제일 유명한 집은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 (1848~1897)

살던 집이어서

영암군수댁이라고도 불리는

건재고택이 있습니다.

 이상익은 예안이씨의 18세손으로

 외암 이간은 이상익의 직계 5대조라고 합니다.

건재고택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

건재(建齎)는 이상익의 아들인

이욱렬(李郁烈)의 호라고 합니다.

 

 

외암민속마을의 연못에는

엄청 많은 연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연꽃이 마을풍경과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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